벤틀리가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에서 제작한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을 발표하고, 오는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은 궁극의 아름다움과 디테일을 추구하는 특별한 고객들을 위해 탄생한 모델로, 컷-크리스탈 헤드램프 및 더블 다이아몬드 그릴 등 기존 컨티넨탈 GT 컨버터블 모델과 차별화된 요소를 담고 있다.
벤틀리 뮬리너의 페인트 색상 옵션은 61가지에 달하며, 고객이 좀 더 자신만의 색상을 원할 경우 벤틀리의 페인트 장인에게 해당 품목이나 샘플들의 컬러 매치 옵션을 요청할 수 있다.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의 매끄러운 근육질의 외관은 완전히 새로워진 22인치 10-스포크 페인트 & 광택 휠로 완성된다. 이 휠에는 휠이 회전하고 있을 때에도 똑바로 유지되도록 플로팅, 셀프 레벨링 기능이 있는 휠 배지가 중앙에 위치해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더블 다이아몬드 그릴 디자인은 벤틀리 고유의 다이아몬드 인 다이아몬드 퀼팅 디자인 컨셉에서 영감을 받아 실내 인테리어에 다양하게 적용됐다. 완벽한 실내 연출을 위한 스티칭 작업 연구에만 18개월을 투자했으며, 그 결과 약 40만 회의 스티칭 작업을 통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수작업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 인테리어는 8가지의 맞춤 사양과 3가지의 컬러 조합으로 제공되며, 헤드레스트에는 뮬리너 브랜드의 로고가 자수로 장식되어 있다.
파워 트레인은 V8, W12, 두 가지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벤틀리의 6리터 트윈 터보차저 W12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 만에 도달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333km/h이다. 4.0리터 트윈 터보차저 V8 모델의 경우, 최고 속도는 318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4.1초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김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