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포에버’의 그 자동차, 포르쉐 911 카레라 한국에 오다

  • 기사입력 2020.02.25 09:52
  • 기자명 모터매거진

포르쉐코리아가 8세대 신형 911을 25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911은 '카레라 S', '카레라 4S'의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로 총 4종이다. 포르쉐 브랜드를 상징하는 911은 1963년 첫 공개 이후, 8세대에 걸쳐 독보적인 형태로 끊임없이 스포츠카의 기준을 제시해왔다. 포르쉐만의 감성과 극대화된 효율성, 그리고 광범위한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신형 911은 혁신적이면서도 여전히 포르쉐의 스타일 아이콘이자 스포츠카의 대명사다.

6기통 수평대향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신형 911 '카레라 S'와 '카레라 4S'는 최고출력 450 PS를 발휘하며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진 파워를 자랑한다. 또한, 더욱 향상된 연료분사 프로세스와 터보차저 및 인터쿨러 시스템의 새로운 레이아웃으로 구동 효율성도 개선되웠다. 또한, 새롭게 개발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가 장착되어, '카레라 S'와 '카레라 4S' 모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신형 911은 포르쉐 디자인 DNA를 완벽하게 반영해 더 강인한 모습을 드러낸다. 카브리올레는 포르쉐 특유의 디자인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쿠페의 현대적 라인을 반영하고 있다. 20인치 프런트 휠과 21인치의 리어 휠로 더욱 넓어진 휠 아치가 인상적이며, 이제 모든 911에서 동일한 너비를 갖게 된 리어 엔드는 중앙 부분의 슬림 라인이 시각적으로 더욱 부각되어 보인다. 프런트와 리어 부분을 제외한 모든 외관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다.

완전히 새로워진 인테리어는 오목한 계기판과 직선 라인이 강조된 대시보드가 특징이다. 오리지널 911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대시보드는 두 개 윙 사이의 전체 너비를 완전히 덮고 있다. 중앙에 위치한 회전계를 중심으로 두 개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10.9인치의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센터 스크린은 운전에 방해 없이 더욱 신속하게 작동된다.

신형 911은 정교한 보조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웻(Wet) 모드가 기본사양으로 탑재된다. 웻 모드는 노면 위 물을 감지, 제어 시스템을 사전 설정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이다. 또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카메라 기반의 경고 및 브레이크 지원 시스템은 차량, 보행자 그리고 자전거 운전자와의 충돌 위험을 감지하고, 필요한 경우 비상 제동을 시작한다. 나이트 비전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S' 쿠페와 카브리올레, '카레라 4S'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 6,090만원, 1억 7,750만원, 1억 7,030만원, 1억 8,680만원이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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