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 세단 라인업의 반격, 벤츠 A-클래스 세단 & CLA

  • 기사입력 2020.02.12 10:55
  • 기자명 모터매거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A-클래스 최초의 세단 ‘벤츠 A-클래스 세단’과 CLA의 2세대 모델 ‘벤츠 CLA 쿠페 세단’을 출시했다. A-클래스 세단은 기존 해치백으로만 구성됐던 A-클래스 라인업에 새롭게 도입된 최초의 세단이며, CLA는 4도어 쿠페의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2세대 CLA는 쿠페형 디자인을 더욱 강조해 이전 CLA가 획득한 디자인 아이콘으로 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A-클래스 최초의 세단 등장!

A-클래스 세단은 프론트와 리어 오버행이 짧은 스포티 세단으로, 특유의 비율과 함께 선과 단차를 줄이고 표면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벤츠의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를 구현한다. 낮고 긴 보닛, 크롬과 블랙 핀이 적용 된 그릴로 이루어진 전면부는 매우 진취적이며,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LED 헤드램프는 디자인과 함께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한다. 측면은 선명한 캐릭터 라인으로 볼륨감을 강조한다. 두 부분으로 구성된 후미등은 차량 너비를 강조한 깔끔한 후면 디자인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인테리어는 A-클래스 해치백과 동일한 아방가르드한 모습을 갖고 있다. 기존 해치백 모델 대비 길이가 130mm 늘어났으며, 트렁크 용량은 405리터로 해치백 대비 35리터 더 넓어졌다. 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와 함께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돼 편의성 및 안전성을 높였다.

국내에는 두 가지 트림이 수입되며, 모두 차세대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 되어 각각 최고 출력 190마력과 224마력, 최대 토크 30.6kg.m 과 35.7kg.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간편한 스마트폰 연결과 사용이 가능한 ‘커넥티드 패키지’와 아티코 가죽 시트를 포함해 디자인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한 ‘럭셔리 패키지’가 옵션으로 제공되며, 스타일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운전 중 편안함을 극대화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도 있다.

쿠페형 세단이 더 진화했다, CLA!

CLA는 풀 체인지를 단행하면서 라이프 스타일 쿠페 세단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길고 확장된 형태의 보닛과 파워 돔, 아래쪽으로 이동한 뒷 번호판 위치 등과 같은 요소를 통해 쿠페 디자인의 특성을 더욱 강조했으며,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는 측면은 전 세대 CLA 대비 50mm 길어진 차체에서 더욱 두드러 진다.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 멀티빔 LED는 교통 상황에 따라 최적의 시야를 제공하며 안전성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는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가 기본으로 적용돼 높은 수준의 개방감을 경험할 수 있다. 외관과 실내 디자인에 모두 AMG Line 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스포티함을 배가 시켰다. 이전 모델 대비 전면 63mm, 후면 57mm 늘어난 넓은 윤거와 저중심 설계로 동급 벤츠 모델 중 가장 스포티한 주행 특징을 자랑한다. 더 뉴 CLA 250 4MATIC 쿠페 세단에 탑재된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은 경량화와 동시에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A 220 세단과 A 250 4MATIC 세단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 3천 980만 원, 4천 680만원이며 CLA 250 4MATIC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5천 520만원이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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