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밴의 놀라운 변화, 캐디

  • 기사입력 2020.01.30 13:36
  • 기자명 모터매거진

폭스바겐의 상용 밴 캐디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럽에서는 르노 캉구와 경쟁하고 있는 모델이다. 꽤 오랜 기간 생산되었는데, 이번에 5세대로 풀 체인지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 캐디는 모든 요구를 충족시키며 ‘나사 하나까지도 그대로 두지 않은’ 자동차라고 한다. 그러면서 도심 배달과 가족용 MPV로써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한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2열 창문이 없는 패널 밴 버전이다. 자세히 보면 루프 라인이 뒤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으며, 휠베이스가 기존 모델보다 좀 더 길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맞춰 휠도 조금 더 커졌으며, LED 램프로 선명한 시야를 확보한다. 전면에는 그릴과 이어진 헤드램프가 있으며 역동성을 강조하고 있다. 후면은 완벽히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세로로 긴 형태의 테일램프를 갖게 된다.

디자인이 확실히 달라졌지만 많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능력과 다양한 용도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은 그대로 유지된다. 상용뿐만 아니라 스포츠 및 레저 활동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도 노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거대한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를 옵션으로 준비해 뒀다. 또한 기존 모델보다 더 많은 ADAS(운전자 지원 시스템) 장비가 적용되며, 커넥티드 기능도 강화한다.

폭스바겐 신형 캐디는 2월 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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