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에 본격 진출

  • 기사입력 2020.01.10 15:26
  • 기자명 모터매거진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B2B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B2B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A&B센터장 이상용 전무, MS 산제이 라비(Sanjay Ravi) 자동차사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S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 LG전자의 B2B 솔루션을 접목해 기업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webOS Auto(웹OS 오토)와 MS의 차량용 클라우드 플랫폼 MCVP(Microsoft Connected Vehicle Platform)를 결합한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이용해 탑승객에게 인터넷 라디오, 비디오 스트리밍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MS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LG전자의 ‘가상 비서’를 통해 운전자는 교통상황 확인, 맛집 검색, 원하는 노래 재생 등 다양한 작업을 음성 명령을 통해 쉽게 제어할 수 있다.

또한 LG전자는 클라우드, 인공지능, 엣지 컴퓨팅 등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기술을 개발할 때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LG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의 교통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으므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원만한 협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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