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와 지리자동차, 스마트 브랜드로 합작 회사 만든다

  • 기사입력 2020.01.09 18:03
  • 기자명 모터매거진

벤츠와 중국 지리자동차가 스마트 브랜드를 위한 글로벌 합작 회사 ‘스마트 자동차(Smart Automobile Co. Ltd.)’ 를 설립한다. 총 소요 자본은 54억 위안이며 각 회사가 각각 27억 위안을 출자한다. 그리고 스마트 브랜드는 프리미엄 인텔리전트 전동화 자동차를 만드는 브랜드로 변하게 된다. 합작 회사의 본사는 중국 항저우에 설립될 예정이다.

스마트의 차세대 차량은 벤츠가 갖춘 디자인 네트워크에서 설계되며, 지리가 갖춘 엔지니어링 네트워크에서 개발된다. 생산은 중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스마트 브랜드는 A 세그먼트 자동차에 집중하고 있으나, 앞으로 프리미엄 전기차와 커넥티드 자동차에 중점을 두면서 B 세그먼트 자동차까지 커버하게 된다.

중국은 현재 전기차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면서 소형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BMW도 중국의 장성기차와 함께 합작 회사를 만들기로 했으며, 미니 브랜드의 전기차를 중국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벤츠도 이러한 흐름에 합류하면서 지리자동차와 함께 중국에서 스마트 브랜드를 안착시킬 것으로 보인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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