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오토쇼 2019

  • 기사입력 2020.01.09 14:03
  • 기자명 모터매거진

2019년의 마지막 모터쇼 LA 오토쇼가 지난 2019년 11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시간이 좀 지난 관계로 흥미로웠던 모델들을 위주로 빠르게 복습해보자.

글 | 김태후

알파로메오

줄리아 / 스텔비오

줄리아

스텔비오

알파로메오는 세단 줄리아와 SUV 스텔비오의 2020년형 모델을 선보였다. 8.8인치 터치스크린, 새로워진 센터 콘솔, 가죽으로 감싼 시프터, 너클 알루미늄 모양의 로터리 다이얼, 업그레이드된 스티어링 휠 디자인, 새로운 ADAS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순수 전기차 e-트론 스포트백의 양산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전기SUV 모델인 e-트론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장착됐으며, 생산 역시 동일한 아우디 브뤼셀 공장에서 맡는다. 또한, 양산차 최초로 100만 개가 넘는 마이크로미러가 장착된 디지털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탑재됐다.

RS Q8

아우디 SUV 라인업 중 최상급 모델 RS Q8도 LA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8기통 트윈 터보 엔진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시속 55~160km에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도 엔진이 꺼진 상태로 최대 40초 동안 무동력 주행이 가능하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북미 시장에 최초 공개된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하며,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최첨단의 다양한 능동 안전사양, 친환경 고효율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며, 국내 출시는 내년 1분기에 예정되어 있다.

닷지

챌린저 50주년 기념 에디션

챌린저의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모델. 챌린저 GT RWD, R/T 쉐이커, R/T 스캣팩 쉐이커, R/T 스캣팩 쉐이커 와이드보디 모델로 이루어져 있으며, 챌린저 SRT 헬캣과 SRT 헬캣 레드아이 모델은 50주년 배지를 단다. 각 모델당 70대씩 한정 판매된다.

BMW

M8 그란 쿠페 / M8 컴페티션 그란 쿠페

세계 최초로 공개된 뉴 M8 그란 쿠페와 뉴 M8 컴페티션 그란 쿠페는 고회전식 4.4ℓ V8 엔진을 장착해 각각 600마력, 62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혁신적인 주행 및 제어 성능과 더불어 대담한 라인과 진보적인 럭셔리를 결합했다.

2시리즈 그란 쿠페

처음 공개된 2시리즈 그란 쿠페는 최초의 4도어 쿠페 콘셉트 콤팩트카다. 1시리즈에 적용된 전륜구동 구조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306마력의 최상위 모델 M235i xDrive에는 사륜구동 시스템과 앞차축의 기계적 LSD 기술이 적용됐다. 2020년 3월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M2 CS

M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 M2 CS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450마력의 트윈 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단 수동 기어 장착 시 4.2초, 7단 M DCT 장착 시 4초 만에 가속한다. M2 CS 레이싱 모델도 2020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포드

머스탱 마하-E

처음 선보이는 전기차이자 SUV 버전의 머스탱. 2020년 말 등장할 머스탱 마하-E는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갖추고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버전으로 선보인다. 고용량 배터리에 사륜구동 버전은 337마력(ps), 57.7kg·m의 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렉서스

LC500 컨버터블

LC500의 컨버터블 버전으로 시속 50km 이하에서 작동하는 소프트톱을 탑재했다. 여는 데는 15초, 닫는 데는 16초가 걸린다. 쿠페 버전과 유사한 핸들링 역학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구조 보강재의 추가 및 재배치로 섀시 강성의 개선을 목표로 했다고 한다.

현대

비전 T

SUV 콘셉트카 비전 T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안에서 ‘입체적 상상력’과 ‘초월적 연결성’라는 두 가지 테마를 디자인적으로 구현해 냈다. 무광 그린 외장 컬러로 미래지향적,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채용했다.

RM19

일반도로는 물론 서킷에서도 민첩한 핸들링을 구현해 낸 고성능 콘셉트카. 2012년 시작된 고성능 모델 프로젝트 RM(Racing Midship)의 2019년 버전으로 길이 4319mm, 너비 1945mm, 높이 1354mm의 차체에, TCR 차량에 장착된 390마력(hp)의 2.0 터보 GDI 엔진을 탑재했다.

메르세데스-AMG

GLE63 S / GLS63

GLE63 S

GLS63

GLE63 S와 GLS63 모두 4.0ℓ V8 바이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여 612마력(ps)의 최고출력과 85.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EQ 부스트를 활성화하면 22마력이 더해진다. 미국에서 2020년 중반 출시될 예정이다.

미니

JCW GP

가장 강력하고 빠른 미니. 2.0ℓ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301마력(hp)의 최고출력과 45.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5.2초, 최고속력은 시속 265km다. 2020년 중반 출시되며, 3000대 한정 생산된다.

쿠퍼 SE

미니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특유의 디자인과 개성은 유지하면서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새로운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184마력(ps)의 최고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9초 만에 도달하며,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235~270km. 올해 3월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포르쉐

타이칸 4S

타이칸의 엔트리 모델로 최대 530마력의 퍼포먼스 배터리를 탑재하고 571마력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시속은 250km, WLTP 기준 주행가능 거리는 각각 407km, 463km다.

마칸 터보

2.9ℓ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마칸 터보는 배기량이 20% 줄었지만 최고출력은 10% 더 높아진 440마력(ps)을 발휘한다. 분진의 양을 최대 90%까지 줄여주는 고성능 포르쉐 서피스 코티드 브레이크(PSCB) 시스템이 기본 장착된다.

폭스바겐

ID. 스페이스 비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ID. 스페이스 비전은 ID. 패밀리의 7번째 콘셉트카이자 순수 전기차 모델로 양산형에 가까운 버전이다. 공기역학 성능과 SUV의 넓은 공간을 결합한 모델로, 최대 시스템 출력은 250kW(4모션)이며 최대 590km(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토요타

라브4 프라임

라브4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올 상반기 미국과 일본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176마력의 2.5ℓ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302마력(ps)을 내며, 전기모드로 최대 63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미라이

토요타의 세단형 수소연료전지차량(FCEV)으로 이번에 2세대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주행 가능 거리는 1세대에 비해 30% 향상된 400마일(644km)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는데, 이를 위해 파워트레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수소 저장 용량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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