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함에 즐거움을 더하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

  • 기사입력 2020.01.07 16:11
  • 기자명 모터매거진

람보르기니가 우라칸 에보의 드라이빙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모델 ‘우라칸 에보 RWD’(Huracán EVO RWD)를 발표했다. 우라칸 에보 RWD는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해 운전의 즐거움을 더욱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모델이다. 기존 우라칸 라인업의 고성능 버전인 ‘우라칸 퍼포만테’의 성능과 파워를 기반으로 최첨단 차체제어 기술 및 공기역학 기술을 적용해 슈퍼 스포츠카의 기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모델이다.

우라칸 에보 RWD는 후륜구동 고유의 운전재미를 강조한다. 자연흡기 V10 엔진은 최고 출력 610마력, 최대 토크 57.1kg∙m을 발휘한다. 섀시 경량화에 힘입어 공차중량이 1,389kg에 불과해 출력 대 중량비(weight-to-power ratio)가 2.28kg/hp 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3초, 그리고 시속 200km까지 9.3초만에 주파한다. 시속 100km에서 정지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1.9m밖에 되지 않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325km를 넘는다.

특히, 후륜구동 모델을 적극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개발된 새로운 차체 제어 시스템인 퍼포먼스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Performance Traction Control System, P-TCS)을 탑재했다. P-TCS는 토크 전달을 미리 진행함으로써 급격한 토크 변화로 인한 운전자가 차체 컨트롤을 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을 방지해준다. 또한 후륜구동 자동차가 취약한 젖은 노면은 물론 눈길에서도 확실한 트랙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P-TCS 개입은 스티어링 휠에 있는 아니마(ANIMA) 버튼으로 선택한 주행 모드에 따라 보정된다. 스트라다(STRADA) 모드에서는 P-TCS가 뒷바퀴가 헛도는 것을 최소화함으로써 모든 조건에서 안정성을 보장한다. 스포츠(SPORT) 모드에서는 P-TCS가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며, 코르사(CORSA) 모드에서는 P-TCS가 코너를 빠져나갈 때 차의 구동력과 민첩성을 최적화하는 수준으로 뒷바퀴가 헛도는 정도를 보정함으로써, 운전자가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P-TCS는 앞서 출시된 우라칸 후륜구동 모델보다 개입의 부드러움이 30% 개선되었고, 코너를 빠져나갈 때의 구동력이 20% 향상된 것은 물론 오버스티어 특성은 30% 강화되었다.

강력한 퍼포먼스를 위해 다듬어진 디자인

우라칸 에보 RWD 모델은 특유의 조형미를 강조했다. 새로운 전면 스플리터와 더 크게 다듬은 에어 인테이크 그리고 내부의 수직 핀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고광택 블랙 처리한 뒤 범퍼에는 우라칸 에보 후륜구동 모델 전용으로 새로 디자인한 디퓨저가 있다. 실내에는 차의 모든 기능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전화 통화, 인터넷 접속,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등 모든 커넥티비티를 관리하는 HMI 8.4"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다.

실내 외 모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색상과 트림을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람보르기니의 애드 퍼스넘(Ad Personam)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우라칸 에보 RWD 모델 소유주는 자신이 구매한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고성능 스포츠카에 개인 취향과 개성을 부여할 수 있다. 차체 형태가 돋보이는 색상인 잘로 벨레누스(Giallo Belenus, 노란색)과 더불어, 새로운 차체 색과 조화를 이루도록 전용 가죽 및 알칸타라 내장재 색상도 함께 개발되었다.

우라칸 에보 RWD의 공식 판매 가격은 2억9천9백만원 (부가세 포함)에서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오는 올 2분기 말 또는 3분기 초 개시 예정이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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