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639마력(ps)을 뿜어내는 메르세데스-AMG GT 63 S는 메르세데스-AMG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차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 만에 달려나가는, 오늘날 판매되는 가장 빠른 차 중에 하나다.
하지만 독일 튜닝 회사인 포사이돈(Posaidon)에게는 충분하지 않았나 보다. 포사이돈 팀이 개발한 RS 830 패키지는 AMG GT 63 S의 최고출력을 830마력(ps)까지 끌어올린다. 하지만 이 마저도 만족스럽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포사이돈 RS 830+ 패키지도 준비해놨다.
이는 최고출력을 880마력(ps)까지 뽑아낸다. 업그레이드 키트는 새로운 ECU와 TCU(Transmission Control Unit) 튜닝, 업그레이드된 터보, 프리-플로우 배기 장치, 더 큰 인터쿨러 등이 포함되며, 가격은 2만4000유로(약3160만원)다.
포사이돈의 업그레이드 키트는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외에도 TUV 인증서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이 모든 튜닝이 독일 정부에 의해 인증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패키지를 적용하면 메르세데스의 블랙 시리즈와 비슷한 성능을 내게 된다.
글 김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