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신형 지프 랭글러(JL)에 사람들의 관심이 좀 더 필요하다면 오라클 라이팅의 새로운 벡터 프로시리즈 그릴 교체 키트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좀 과하게 보이는 조명 레이아웃이 모든 이의 입맛에 맞지는 않겠지만, 만약 이 디자인이 본인 취향을 저격했다면 845.95달러(약 10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전 세대 랭글러나 신형 글래디에이터 픽업을 위한 버전도 있다. 벡터의 디자인은 랭글러의 순정 조명 모듈을 대체하고 헤드램프 주변을 감싸 돌아 그릴 상단을 지나는 LED 스트립이 포함된다. 범퍼 바로 위에는 드라이빙 램프가 추가되었다.
벡터 그릴 키트에는 로우 빔, 하이 빔, 주간주행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으로 쉽게 장착할 수 있다. 랭글러의 고전적인 전면부에 보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제공하는데, 시동을 걸면 LED 주간주행등이 순차적으로 켜지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오라클은 안전상의 장점을 강조한다. 헤드램프는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휠/타이어 조합이나 서스펜션 등으로 차체의 높이가 변경된 경우 헤드램프의 조사각을 운전자가 직접 변경할 수 있다. 방향지시등은 순정보다 4배 밝다.
기본적으로 그릴 키트는 새틴 블랙 색상이며 설치 전에 차체의 색에 맞춰 도색해야 한다. 옵션으로 오라클에게 미리 도색을 맡기는 것도 가능하지만, 순정 컬러의 범위에 한해서만이다. 앞서 밝혔듯, 조명의 위치는 순정 랭글러에 맞게 세팅되어 있으므로 차체의 높이가 변경된 경우 조절해야 한다.
글 김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