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이 된 미니, 클럽맨 페이스리프트

  • 기사입력 2019.10.21 11:51
  • 기자명 모터매거진

미니가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 ‘뉴 미니 클럽맨’을 출시했다. 클럽맨은 정교한 디자인, 최적의 편의성, 기술이 돋보이는 소형 모델이다. 전통적인 슈팅 브레이크 콘셉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작은 크기에서도 편안한 승차감과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4개의 도어와 5개의 시트, 그리고 양방향으로 열리는 스플릿 도어는 클럽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특징이자 창조적인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뉴 미니 클럽맨은 3세대 클럽맨의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 클럽맨이 가지고 있는 실용성과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해 새롭게 태어났다. 기존 모델이 절제미와 원숙미가 더해진 젠틀맨을 연상케 했다면, 이번 모델의 경우 캐주얼하고 자유분방하며 독창적인 젠틀맨을 떠올리게 한다.

미니의 세련미를 살리다

클럽맨은 미니의 디자인 헤리티지 및 디테일을 강화했으며, 강렬한 ‘인디언 서머 레드(Indian Summer Red)’ 컬러를 통해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또한 확장된 전면 그릴과 한층 날렵해진 디자인의 사이드 미러, 유니언잭 디자인의 테일램프를 통해 기존 클럽맨과는 차별화된 스타일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쿠퍼 S와 쿠퍼 SD 모델에는 18인치 투톤 멀티레이 스포크 휠이 적용돼 역동성을 강조하는 한편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소형급 중 가장 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만큼 실용성이 뛰어나다. 클럽맨 역시 기본적으로 360ℓ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5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더불어 트렁크 아래로 발을 뻗어 도어를 자동으로 열 수 있는 ‘컴포트 액세스 기능’을 적용했다. 이처럼 공간 활용뿐 아니라 운전자를 위한 편의성까지 놓치지 않은 클럽맨은 주행성능 또한 향상됐다.

국내 출시되는 클럽맨은 3개의 가솔린 엔진과 3개의 디젤 엔진 등 총 6개의 다양한 라인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고 출력은 모델별로 136마력에서 최대 192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쿠퍼 및 쿠퍼 S 모델에 7단 스텝트로닉 DCT가 새롭게 장착돼 민첩하면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쿠퍼 D와 곧 등장하게 될 JCW 클럽맨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또한 고객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최신 기술과 액세서리를 더욱 강화했다. 아이폰을 차량에 무선으로 연결하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쿠퍼 하이트림 모델 이상) 등 혁신적인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인디언 서머 레드 컬러와 잘 어울리는 피아노 블랙 컨셉의 레터링, 엠블럼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추가되어 고객이 직접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뉴 MINI 클럽맨의 가격은 가솔린 쿠퍼 모델이 3,640만원, 쿠퍼 하이트림은 4,190만원, 쿠퍼 S는 4,760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쿠퍼 D가 4,000만원, 쿠퍼 D 하이트림은 4,380만원, 쿠퍼 SD 모델은 4,980만원(전 모델 부가세 포함)이다.

한편, 미니는 2015년 이후 자동차를 넘어 패션, 리빙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진화를 거듭해왔다. 이에 따라 이번에도 클럽맨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자전거 스토어인 ‘루비워크샵’과 자전거 전용 어패럴인 ‘라파’와의 협업을 통해 자유롭고 감각적인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공간을 꾸며 스타일과 개성을 중시하며 당당한 자신감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젠틀맨 이미지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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