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센슈어스, 터보차저로 더 강력해졌다

  • 기사입력 2019.09.20 11:34
  • 기자명 모터매거진

현대자동차가 1.6L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 센슈어스(SONATA Sensuous)’의 판매에 돌입한다.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스포츠 세단이다. 또한 외형과 어울리는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기존 쏘나타의 편의사양을 그대로 적용해 ‘디지털 디바이스’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일반 쏘나타 모델과는 달리 헤드램프, 보닛, 그릴의 경계를 제거해 볼륨을 극대화한 보닛을 갖고 있다. 또한 팽팽하게 당겨진 활 시위에서 영감을 받은 날렵한 캐릭터 라인과 후륜구동 모델에서 느낄 수 있는 스포티한 비율 등 기본 모델의 외관을 계승하면서 감각적인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센슈어스 모델에는 보석을 기하학적 형태로 깎아낸 듯한 형상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Jewel) 패턴’이 적용된 유광 블랙 그릴이 적용된다.

전면 하단에 크롬 라인을 두른 일반 모델과는 달리 하단 에어 인테이크 홀을 길고 넓게 배치해 강렬함을 강조한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에어커튼을 통해 강인하고 대담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전면 범퍼 사이드에 배치한 에어덕트로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부와 후면부는 쏘나타 센슈어스 전용 블랙 사이드 미러와 싱글 트윈팁 머플러, 리어 디퓨저가 더해진 범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현대차 최초로 CVVD를 적용하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기존 가솔린 터보 엔진이 아니라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Continuously Variable Valve Duration)’ 등 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CVVD는 기존의 CVVT나 CVVL 기술에서는 조절이 불가능했던 밸브 열림 시간을 제어함으로써 엔진의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시키면서 배출가스까지 줄여주는 기술이다. 전자기술 또는 복잡한 형태 대신 상대적으로 간단한 ‘편심’을 이용해 제어한다.

현대차는 CVVD 외에도 고부하 영역의 엔진 효율을 높여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LP EGR)을국내 최초로 적용했으며, 엔진의 온도를 신속하게 조절하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 기존 터보 엔진의 연료 분사 압력인 250bar보다 40% 더 강력해진 350bar의 직분사 시스템, 기계적인 마찰을 최소화한 구동부품을 적용해 엔진의 마찰을 34% 저감한 마찰저감 엔진 무빙시스템 등 성능과 연비를 높여주는 신기술들을 적용했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을 발휘하며, 기존 모델 대비 약 7% 향상된 13.7km/l의 복합연비를 달성한다. 또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 기본화 및 서스펜션 최적화로 조향직결감, 선회 안정성, 승차감을 개선했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다양한 ADAS 기술을 기본 적용했으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기존 모델의 디지털 기능들도 충실히 적용했다.

쏘나타 센슈어스의 판매 가격은 2,489~3,367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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