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대형 SUV가 온다, 쉐보레 트래버스

  • 기사입력 2019.09.03 10:51
  • 기자명 모터매거진

쉐보레가 대형 SUV 트래버스(Traverse)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쉐보레의 대형 SUV 제작 노하우가 집약된 트래버스는 동급 최대 크기와 실내공간은 물론, 주행 및 견인 능력, 첨단 안전장비를 갖춰 패밀리 SUV를 원하는 고객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국내 고객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5미터가 넘는 차체와 실내

트래버스는 길이 5,200mm, 폭 2,000mm, 높이 1,785mm의 압도적인 차체를 자랑한다. 특히 5.2미터에 이르는 국내 최장 길이에서 나오는 존재감과 3미터가 넘는 휠베이스를 통해 여유있는 실내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쉐보레 특유의 듀얼포트 그릴, 최첨단 9 LED D-Optic 헤드램프 등 정갈한 크래프트십이 간결하고 볼륨감 있는 차체와 잘 조합돼 절제미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대형 SUV 디자인을 완성했다.

국내 출시 모델은 2열 독립식 시트가 장착된 7인승 모델로, 동급에서 가장 넓은 850mm의 3열 레그룸을 제공, 전 좌석 승객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며 풀 플랫 플로어(Full-flat floor) 설계로 2열과 3열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트렁크 적재량은 651리터이며, 3열 시트 접이 시 1,636리터,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시 최대 2,780리터까지 늘어난다. 이와 더불어, 러기지 플로어 아래에 90.6리터의 대용량 언더 스토리지까지 확보했다.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 kg.m의 파워를 발휘하며, 5 Link 멀티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우아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기본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기술로 주행 중 필요에 따라 FWD(전륜구동) 모드 및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FWD 모드 시에 프로펠러 샤프트의 회전을 차단해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다양한 주행환경에 따라 설정 가능한 트랙션 모드 셀렉트 다이얼은 간편한 다이얼 조작을 사용한다. 통합 오프로드 모드는 오프로드 환경에서 지면을 감지하여 최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하며, 트레일러 견인 시 사용하는 토우홀 모드는 견인 상황에 따라 변속패턴과 전후륜 토크 배분, 스로틀 민감도를 최적화 한다. 또한, 트레일러의 급격한 흔들림을 제어해 차량의 안정적인 운행을 돕는 스웨이 콘트롤 시스템과 결합해 안정적인 트레일링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가족을 위한 SUV답게 첨단 안전사양도 포함됐다. 운전석 및 조수석에 적용된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비롯해 총 7개의 에어백이 적용된 트래버스는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등 전방위 지능형 안전 시스템으로 탑승자의 안전을 보호한다. 특히, 동급 유일의 1열 센터 에어백은 사고 시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가 서로 충돌할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한다.

트래버스의 가격은 4,520~5,522 만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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