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XT5, 새 엔진 얹고 차세대 고객을 노린다

  • 기사입력 2019.07.26 17:56
  • 기자명 모터매거진

캐딜락의 SUV인 XT5는 캐딜락 내에서 글로벌 베스트셀러로써 판매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면서 몇 가지를 바꾸었는데, 외형상으로는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이 없지만 새로운 엔진을 추가했으며 40개 이상의 업데이트 항목을 갖췄다. 캐딜락은 XT5와 함께 위에는 XT6와 에스컬레이드, 아래에는 XT4를 배치하며 럭셔리 SUV 부문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자 한다.

트림은 ‘프리미엄 럭셔리’와 ‘스포츠’의 두 가지다. 프리미엄 럭셔리는 밝은색의 트림과 현대적인 장식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스포츠 모델은 다크하면서도 공격적인 외형을 갖고 있다. 새로우면서도 과감한 그릴 디자인을 갖고 있으며, 투명한 테일램프에 다크 틴팅을 적용했다. 또한 프리미엄 럭셔리가 편안한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 반면 스포츠 모델은 빠른 방향 전환과 공격적인 차체 튜닝을 통해 퍼포먼스를 강조한다.

라인업에 추가된 2.0L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프리미엄 럭셔리 등급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를 사용하며 3단계로 조절되는 캠샤프트를 사용해 전 회전 영역에서 만족스러운 엔진 반응을 얻을 수 있다. 최고출력은 237hp, 최대토크는 35.7kg-m이다. 기존 모델부터 계속 유지하고 있는 3.6L V6 엔진은 직분사 기술과 캠샤프트 개량, 실린더 휴지 기능이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7.4kg-m을 발휘한다.

안전 운전을 돕는 시스템도 추가했다. 후진 시에도 차량 뒤를 지나가는 보행자를 감지해 경고를 보내는 시스템이 추가됐으며, 후방 카메라와 서라운드 비전은 HD 급의 화질을 지원한다. 또한 야간의 안전한 운전을 위한 ‘나이트비전’도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조그 다이얼을 통해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무선 충전 시스템과 USB-C 타입을 지원하는 포트도 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도 오토도 지원한다.

신형 XT5는 미국에서 올해 늦여름부터 구매 가능하다. 생산은 미국 테네시 주에 있는 GM 공장에서 이루어지며, 국내에도 올해 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글 | 유일한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2024 모터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