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연비와 기술의 조화

  • 기사입력 2019.07.22 17:34
  • 기자명 모터매거진

현대차가 새로운 기술들을 적용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지난 3월 출시한 신형 쏘나타(DN8)를 기반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현대차 최초의 솔라루프 시스템과 독자 개발한 능동 변속제어 기술을 통해 연비를 높이는 동시에 다이내믹을 추구한다. 또한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를 추구하는 모델답게 빌트인 캠, 디지털 키 등 디지털 편의 기능을 그대로 적용한다. 20.1km/l의 동급 최고 수준 연비도 챙겼다.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증가시키고 배터리 방전을 막는 ‘솔라루프 시스템’은 야외에서 하루 6시간 충전 시 1년 기준 총 1,300km가 넘는 거리를 더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장기 야외 주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방전을 예방하며, 독특한 루프 디자인을 가질 수 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용 크로스홀 캐스케이딩 그릴과 캐릭터 라인, 리어 스포일러와 전용 알로이 휠이 추가된다.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능동 변속제어 기술은 하이브리드 모터를 이용해 자동변속기를 초당 500회씩 초정밀 제어하는 기술로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 대비 30% 빠른 변속과 함께 변속 시 올라오는 충격을 줄이며 주행 성능과 연비, 변속기 내구성 등을 동시에 높여준다. 앞으로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적용될 예정이며, 쏘나타에 먼저 적용하면서 그 기술을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G2.0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다. 최고출력 152마력(ps), 최대토크 19.2(kgf•m)의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기존 모델보다 연비도 향상되었다. 앞 유리와 운전석 및 조수석 문에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탑재해 정숙성을 구현했으며 배터리 패키징 최적화를 통해 기본 모델(가솔린)과 비슷한 수준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스마트 2,754만원, 프리미엄 2,961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3,130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3,330만원, 인스퍼레이션 3,599만원이다(※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기준).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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