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자사의 엔트리 모델인 레니게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2.0 디젤 버전을 공식 출시한다. 2017년에 국내에서 수입 소형 SUV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던 레니게이드는 올해 5월까지 총 796대를 판매해 이 부문에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4월에 국내에 수입되기 시작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스타일을 바꾸어 직선과 곡선을 아우르는 디자인을 보여주며, 기존 모델보다 더 화사한 색으로 세련됨을 추구한다.
이번에 출시한 레니게이드 디젤 모델은 지프의 상징인 세븐-슬롯 그릴을 비롯해 새로 적용한 LED 헤드라이트를 감싸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테일램프의 형상도 약간 바꾸고 LED를 적용했다. 또한 앞좌석 8-방향 전동 시트, 40:20:40으로 접히는 뒷좌석 시트, 높이 조절식 카고 플로어, 서브우퍼를 포함한 9개의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다. 여기에 리미티드 하이 2.0 AWD 디젤 모델은 전동 폴딩 사이드 미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을 추가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70 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2.0L 터보 디젤 엔진에 9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하며, 엔진 스톱/스타트(ESS) 기능을 넣었다. 지프 특유의 셀렉-터레인(Jeep Selec-Terrain) 지형설정 시스템은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 시스템과도 연동되어 오토(Auto), 스노우(Snow), 샌드(Sand), 머드(Mud) 모드가 포함된 다이얼 조작 하나만으로도 안정적인 사륜 구동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뉴 지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하이 2.0 AWD 디젤 모델의 판매 가격은 4천3백40만원이며, 6월 한달간 진행하는 휴가비 지원 캠페인인 ‘프리덤 데이즈(FREEDOM DAYS)’ 기간에 구입하면 1백 50만원 할인된 특별가에 구매할 수 있다. 여름 휴가를 앞두고 여행을 준비하는 운전자라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글│유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