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국내 시장의 강자는 쏘나타

  • 기사입력 2019.06.03 18:20
  • 기자명 모터매거진

신형 쏘나타의 인기는 쉽게 꺾일 것 같지 않다. 4월에 그랜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던 쏘나타는 5월에는 13,376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그 순위를 가볍게 뒤집었다. 물론 기존 LF 재고 물량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가 섞여 있지만, 이를 제외해도 순수하게 11,224대를 판매했고 여전히 그랜저보다 많이 팔렸다. 중형과 준대형 승용차 부문에서 현대차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SUV 부문에서도 현대차는 6,882대를 판매한 싼타페를 앞세워 1위로 강세를 보였다. 르노삼성 QM6는 2,313대를 판매했는데, 특이하게도 가솔린 모델이 2,050대로 88%를 넘게 차지했다. 소형 SUV 부문에서는 코나가 4,328대를 판매해 3,977대를 판매한 티볼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코나에는 EV 모델 판매량이 포함되어 있고 티볼리는 6월 초에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후에는 어떻게 순위가 변하게 될 지 모를 일이다.

전기차 부문에서도 현대차는 강세를 보였다. 코나 EV는 1,871대를 판매해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기아 니로 EV가 886대로 2위를 차지했으며, 쉐보레 볼트 EV는 327대로 3위였다. 르노의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는 337대를 판매하며 볼트 EV보다 좋은 성적을 냈는데, 국내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여전히 포터와 스타렉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르노 마스터가 127대를 판매해 선전했다. 마스터는 오늘 공개한 버스 버전이 사전예약을 포함해 450건의 주문 계약이 이루어졌는데,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진다면 다른 브랜드의 파이를 성공적으로 빼앗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의 마스터 판매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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