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벨로스터, IIHS 탑 세이프티 픽 획득

  • 기사입력 2019.05.31 10:23
  • 기자명 모터매거진

현대 벨로스터가 미국 IIHS(고속도로 안전 보험 협회)가 최근 실시한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을 획득했다. 이전에 실시된 시험에서는 충돌 시험에서는 전체적으로 준수한 결과를 얻었지만, 측면 충돌 시 운전석 문이 열리는 결함이 있었다. 현대차는 2019년 2월부터 생산된 벨로스터부터 이 결함을 해결한 상태이며, 이전에 생산된 모델에 대해서는 리콜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헤드라이트에서도 우수한 등급을 얻었다. 2018년 8월 이후 생산된 벨로스터 터보, 터보 얼티밋(Ultimate), 터보 R-스펙 트림에 적용하는 프리미엄 헤드라이트는 모두 A(Acceptable) 등급을 받아 야간 주행 시 시야를 보장한다. 단, 이전에 생산된 모델과 기본형의 헤드라이트는 상대방 운전자에게 과도한 눈부심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등급이 상당히 낮다.

안전을 보조하는 전자장비도 충실했다. 기본 사양 또는 옵션으로 적용되는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모두 12mph(19km/h)와 25mph(40km/h) 시험에서 충돌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IIHS와는 별도로 NHTSA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은 옵션으로만 선택할 수 있다. 이로써 벨로스터는 전면 충돌은 물론 스몰 오버랩 테스트 등 모든 영역에서 G 등급을 받았으며, 유아용 시트 고정용 고리에서는 A 등급을 받았다.

올해 탑 세이프티 픽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전면 충돌은 물론 운전석과 조수석으로 분리해서 시행하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와 측면 충돌을 통과해야 하며 지붕의 강도와 머리 보호 테스트도 포함된다. 여기에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과 헤드라이트에 대한 테스트가 추가된다. 벨로스터의 경우 탑 세이프티 픽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이전 생산 모델에 대한 리콜을 완료할 필요도 있다. 자동차가 발전하면서 안전에 대한 요구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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