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되게 진화한 시트로엥의 멀미 방지 안경

  • 기사입력 2019.05.20 16:18
  • 기자명 모터매거진

시트로엥이 안경을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2018년 7월에 등장한 이 독특한 안경은 자동차 멀미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시트로엥(Citroën)’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을 지었고, 본다는 의미를 담아 ‘씨트로엥(Seetroën)’이라고 부른다. 몇 달만에 15,000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이 안경이 이번에는 씨트로엥 S19라는 이름으로 진화했다.

전자기기가 발달하면서 여행객들이 자동차 탑승 중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시간은 점점 늘고 있다. 그 결과 어린이와 어른을 가리지 않고 멀미가 발생하며, 자동차는 물론 보트, 버스 및 기타 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도 영향이 있다. 씨트로엥 안경은 이를 완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이로 인해 유럽에서 디자인과 독특함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이번에 등장한 씨트로엥 S19는 더 깔끔하게 만들어졌다. 투명함을 더하는 기술을 적용했으며, 안경 안에 수평선을 재현하는 파란 액체를 넣었다. 그리고 상단에는 하늘색의 그라디에이션을 적용해 감각의 충돌을 막고 멀미를 줄인다. 이 안경은 시트로엥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1,919개만 제작하는 한정판이다.

시트로엥은 현재 이 안경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유럽 외 지역에 사는 고객들은 시트로엥 레이싱 사이트에서 주문하면 국제 배송이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99유로이며, 10세 이상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푸조 시트로엥 제주도 박물관에서 구형 모델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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