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각광받은 자동차들

  • 기사입력 2019.05.03 16:09
  • 기자명 모터매거진

2018 EV+PHEV TOP10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친환경 시장. 2018년 친환경차로 각광받은 녀석은 누구?

글 | 김상혁 

테슬라 모델 3(TESLA MODEL 3)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행보는 가히 독보적이다. 모델 3는 약 14만5846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글로벌 랭킹 1위에 올랐다. 2위를 차지한 BAIC EC 시리즈가 9만대 언저리인 것을 비교해보면 압도적인 기록이다.

북기은상 EC 시리즈(BAIC EC SERIES) 

현재 가장 거대한 전기차 시장을 꼽으라면 단연 중국이다. 자체 시장뿐 아니라 각국 제조사들이 주목하며 뛰어들고 중국 브랜드와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BAIC은 메르세데스-벤츠, 현대 등과 합작회사를 설립한 중국 시장의 강자. 자국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EC 180, 200 등이 선전하며 2위에 올랐다. 판매량은 9만637대.

닛산 리프(NISSAN LEAF) 

준중형 해치백으로 출시돼 전기차 시장을 헤집고 다녔던 리프다. 최근 국내에서도 2세대를 출시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비록 국내에선 반응이 뜨뜻미지근하지만. 약 8만7149대를 판매하며 3위에 올랐다. 이 정도면 선방한 수준은 넘어섰다고 봐야지?

테슬라 모델 S(TESLA MODEL S) 

내로라하는 슈퍼카들과 드래그 경쟁을 펼치며 성능을 입증한 모델 S가 4위에 올랐다. 모델 S는 조립품질이나 마감 처리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지만 슈퍼카+전기를 잘 버무렸다. 덕분에 성적도 좋은 편이다. 약 5만45대의 판매고는 모델 3에 절반도 못 미치나 테슬라를 뒷받침하는 덴 부족함이 없다.

테슬라 모델 X(TESLA MODEL X) 

또 테슬라다. 모델 3, S를 이어 SUV 모델 X까지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모델 X는 팔콘 윙이라 불리는 도어를 적용해 공간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SUV에서도 특별함을 내세운 것이 테슬라답다면 테슬라답다. 모델 X의 판매량은 약 4만9349대, 모델 S와 근소한 차이다.

비야디 친(BYD Qin) 

BYD는 배터리 업체로 더 유명하지만 전기차로 재미도 쏠쏠하다. 중국이 보조금 정책과 규제로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하면서 효과를 톡톡히 가져갔고 승용, 상용 가릴 것 없이 전기차를 선보였다. 의외인 점은 순수 EV가 아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판매량을 주도했다는 것. 약 4만7452대로 BAIC과 차이를 보이나 사업영역이 넓어 향후 역전 가능성도 충분하다.

장화이기차 iEV E/S(JAC iEV E/S) 

JAC의 iEV는 현재 7세대에 이르면서 iEV7S로 명명된다. 쎄미 시스코가 전기차 업체 새안에 투자하며 6세대인 iEV6S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인증 문제로 공식 출시는 유야무야 사라졌지만 중국에선 나름 힘쓰는 듯하다. 그 덕분에 6위에 랭크되며 4만6586대를 기록했겠지.

비야디 e5(BYD e5) 

BYD e5는 전장 4680mm, 전폭 1765mm, 전고 1490mm의 소형 전기차다. 최고속력은 약 시속 130km지만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305km로 넉넉하다. 정속 주행 시 360km까지 가능하다. 음, 넉넉하다고 표현하긴 했으나 중국 대륙 기준으로 본다면 지극히 짧은 거리 일수도? BYD e5는 2018년 4만625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TOYOTA PRIUS PRIME) 

약 4만5686대를 기록한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이 8위에 올랐다. 흔히 기름 냄새만 맡아도 앞으로 간다고 표현할 정도로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그 덕분에 순수 전기차와 경쟁에서 선전할 수 있는 것. 주행 성능이야 다소 답답한 점을 감안해야 하고 디자인은 익숙함이 필요하지만 뚜렷한 장점이 단점을 커버해주고 있다.

미쓰비시 아웃랜더(MITSUBISHI OUTLANDER)

국내에선 보기 어려울 뿐 아니라 국민 정서상 큰 반감을 가진 브랜드 미쓰비시. 미쓰비시의 주 활동 무대는 북미시장이다. 지난 2013년 아웃랜더 PHEV를 내놓은 후 승승장구했다. 판매량이 좋은 중형 SUV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는데 이후 순수 전기차가 대거 등장하며 분투 중이다. 다행히 약 4만1888대의 판매고로 위상은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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